유아비염의 원인과 치료방법 총정리

부모중에 한명만 비염이 있어도 자녀는 비염을 갖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그만큼 비염은 많은 어린이들이 앓고 있는 질병인데요, 비염의 원인과 비염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비염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비염은 코 점막에 생기는 염증 질환으로, 알레르기성 비염과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은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의 털이나 비듬, 곰팡이, 특정 음식(우유, 계란, 견과류 등) 등이 있습니다.

 

 

면역체계가 아직 완전하게 발달되지 않은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비염에 걸릴 확률이 높고, 증상이 만성화되거나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들로 비염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약물 치료

-항히스타민제: 재채기, 콧물, 가려움증을 줄여줍니다. 시럽이나 알약 형태로 복용할 수 있으며, 졸림 부작용이 적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주로 사용됩니다.

 

-비강용 스테로이드 분무제: 코 안의 염증을 줄이고 코막힘을 개선합니다. 소량으로도 효과가 뛰어나며 장기 사용이 가능하지만,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충혈 완화제: 코막힘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으나 5~7일 이상 장기간 사용 시 오히려 코막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 항염증 효과가 있으며, 천식과 비염이 함께 있는 경우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약물 치료는 단독으로 또는 병합하여 사용될 수 있으나,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 및 처방 통해 아이의 증상과 체질에 맞는 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면역 요법 (알레르기 원인 물질 투여방법)

-설하 면역 요법: 알약이나 액체 형태의 약을 혀 밑에 넣어 흡수시키는 방법으로, 가정에서도 복용이 가능하여 어린이에게 적합합니다.

 

-피하 면역 요법: 병원에서 주사 형태로 알레르겐을 주기적으로 투여하는 방법입니다.

 

* 면역 요법은 일반적으로 3~5년 정도 지속되며, 약물에 대한 의존도와 증상의 재발률을 낮추는 등 장기적인 개선에 효과가 있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비강 세척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비강 세척은 안전하고 간단하면서도 가정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코 안의 이물질, 점액,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씻어내는 역할을 하며, 이로 인한 약물의 흡수도 도와주는 등의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방법입니다.

 

-횟수: 하루 1~2회

 

-도구: 분무형 또는 주사기형 세척기에 식염수를 담아 사용

 

-주의사항: 세척 후 코를 자연스럽게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어린 아이들의 경우 놀이처럼 진행하면 거부감을 가지지 않고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4. 수술적 치료 (정도에 따라 필요시 진행)

어린이에게는 드물지만, 비염이 해부학적 문제로 인해 유발되거나 악화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데노이드(편도 조직)의 비대 / 비중격 만곡증 / 비강 내 용종이나 기형

 

이 경우, 전문의의 진찰과 영상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수술은 일반적으로 다른 치료법으로는 더 이상 호전되지 않을 때 선택되며, 효과는 빠르고 장기적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의사와의 상담과 판단에 의해 수술은 결정될 수 있습니다.

 

 

5. 생활 습관 개선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 및 주변 환경 관리 역시 어린이 비염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및 꾸준한 운동으로 면역력 증진 / 충분한 수분 섭취 / 코 세척 습관화 / 어른의 실내 금연(간접흡연도 비염을 악화시킴)

 

운동과 바른 자세 유지로 면역력 증진

 

 

 

 

마치며.

어린이 비염은 단순한 코감기로 착각하기 쉽지만, 방치할 경우 만성화되어 장기적으로 아이들의 평생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약물과 면역 치료, 환경 개선, 생활 습관 관리 등을 통해 관리한다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며 재발도 줄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의 입장에서 편안하고 꾸준히 실천 가능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필요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