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 총정리 (기본생활습관편)
우리 아이가 1학년인가요? 곧 1학년이 될건가요? 그런데 막막하세요? 😢
오늘은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기본생활습관들을 소개해 드릴거예요.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교사로 11년째 재직중인 주인장이예요.
지금 저는 모 초등학교에서 1학년 어린이들의 담임으로 있는데요,
제 자녀도 1학년인만큼 지금 저희반 아이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답니다.
오늘과 내일에 걸쳐 1학년들에게 기초학습 및 생활습관을 기르는 데 있어 어떤 것이 중요하고,
1학년 한 해를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부모가 체크해야 할 부분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오늘은 1탄.
'기본생활습관' 편입니다.
1) 앉은 자리에서 40분 버티기
-이제 막 유치원에서 초등학생이 된 어린이들은 여러가지 유형이 있어요.
이미 유치원에서 의자에 앉아 생활 하는 것이 연습이 된 어린이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바닥에 앉아 생활하는 것이 습관이 된 어린이예요.
유치원에서 어느정도 연습이 된 경우는 40분을 너끈히 버틸 수 있는데요,
그렇지 않은 경우는 10분도 채 되지 않아 몸이 뒤틀리고 돌아다니기 십상입니다.
입학 전, 적어도 7세 일년간은 앉아서 일정시간을 버티는 연습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팁: 10분씩 시작해서 20분, 30분,40분 이렇게 점차적으로 늘려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2) 쉬는시간에만 화장실가기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는 원하는 때 아무때나 화장실을 갈 수 있었죠.
하지만 학교에서는 쉬는시간에만 화장실에 가야 해요.
모두가 같은 시간에 수업을 시작하고 마쳐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 화장실을 가는 경우 선생님은 수업을 계속 진행하기가 어려워요.
물론, 배가 아프거나 다른 이유로 가는 경우에는 예외지만
습관적인 자리이탈 및 화장실 사용은 자제가 필요합니다.
💡팁: 가정에서도 정해진 양의 과제를 하면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도록 연습시켜 주세요.
3) 기다리는 연습하기
1학년 어린이들은 매우 자기중심적이예요.
가정에서도 부모님은 언제나 늘 내가 우선이었지요.
그러다보니 놀잇감을 공유하거나 급식을 받을 때 등등
기다리는 것을 하기 힘들어해요.
우리 아이들 모두 너무 귀하죠.
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인내심은 부모님의 노력이 결정합니다.
가정에서도 아이의 요구에 바로 응해주시기 보다는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 하게 해 주시고, 차례를 지키며 기다리는 것을 반드시 연습시켜 주셔야 해요.
💡팁: 가정에서도 부모님과 아이들과 역할놀이를 통해 차례를 지켜야 할 필요성에 대해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 주세요. 보드게임을 통해서 순서를 기다려보는 것도 좋아요.
+ 서로를 존중하는 말하기
아이들은 요구하는 말하기가 습관이 되어 있어요.
"엄마 이거 해주세요, 저거 해주세요."식의 말하기가 습관이 되어 있어
학교에서도 담임선생님께 비슷하게 말하곤 합니다.
예를들어, "선생님, TV 켜세요.(명령)" "선생님때문에 엎질러 졌잖아요.(불평)" 등....
저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존중받지 못하는 느낌마저 들더라고요.
교실에서는 학생과 교사라는 공동체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만큼
교사 및 급우들간의 대화예절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돼요!
오늘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기본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물론 이것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직접 경험해보니 저 부분이 참 중요한데 학부모님들께서는 간과하고 계실 때가 많더라고요.
모든 학부모님들께서 인지하셔서
모든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1학년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